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한 차례 더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이후 휴지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현지시간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50을 넘지 못하고 장단기 금리역전이 발생했던 1998년과 상황이 유사하다"며 10월까지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을 내다봤다.

1998년 당시 연준은 9~11월에 걸쳐 0.75%포인트를 인하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10월 FOMC에서는연준의 자산규모의 자연적인 증가를 용인하는 정책이 앞당겨 결정될 수 있다"며 "연준이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자산규모 확대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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