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는 이달 20일부터 한 달간 소비자를 대상으로 ‘창호 핸들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창호 핸들은 창문을 여닫기 쉽게 해 주는 부품이다. 이중창, 단창 등 창문 형태와 크기에 따라 손잡이 형태와 크기가 모두 다르다. 소재와 형태에 제한이 없어 창호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부분으로 꼽힌다.

공모전 참가 대상을 전문가와 대학생은 물론 일반 소비자로 확대했다. 공모전 주제는 ‘이성만족(二性滿足)’으로 정했다. 과제 제출은 작품과 작품 설명을 PDF 파일로 첨부해 현대L&C 담당 창구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31일 발표한다.

창호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해 공모전을 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세웅 창호개발팀장은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발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