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준공 예정"…GTX-B노선 수혜 받을 새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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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예타 통과…2022년 말 착공 예정
경기 남양주, 인천 송도 등 노선 부근 신규 단지 '눈길'
경기 남양주, 인천 송도 등 노선 부근 신규 단지 '눈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하면서 노선이 통과하는 수도권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TX-B노선은 경기 남양주~서울역~용산~여의도~송도까지 80㎞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서울 경기 인천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형태다.
GTX-B노선은 2014년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무산되는 듯 했으나, 재추진되면서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될 전망이다. 교통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려면 약 8년 후에나 가능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에서 기존의 단지는 물론,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서울 내에서는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인접지역에서 내 집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라면, 3기 신도시를 기다리거나 GTX 호재와 같은 교통 수혜가 있는 지역에 관심을 둘 만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는 ‘계획-착공-개통’ 3단계에 따라 일대 아파트값을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한 GTX-B노선 일대는 추후 착공과 개통에 따라 주택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진행이 확정된 GTX-B노선 인근에서 신규 분양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삼호가 평내 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평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3~84㎡의 1108가구 규모이며 이 중 2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면, GTX-B노선을 이용해 서울역에 직접 닿을 수 있다.
인천에서도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송도국제도시 E5블록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와 F20, 25블록 ‘송도 더샵 프라임뷰’를 동시 분양한다. 이 단지들은 GTX-B노선을 통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부평에서도 재개발을 통해 신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 산곡4구역(799가구),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1559가구) 등이 연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GTX-B노선은 2014년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무산되는 듯 했으나, 재추진되면서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될 전망이다. 교통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려면 약 8년 후에나 가능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에서 기존의 단지는 물론,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서울 내에서는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인접지역에서 내 집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라면, 3기 신도시를 기다리거나 GTX 호재와 같은 교통 수혜가 있는 지역에 관심을 둘 만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는 ‘계획-착공-개통’ 3단계에 따라 일대 아파트값을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한 GTX-B노선 일대는 추후 착공과 개통에 따라 주택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진행이 확정된 GTX-B노선 인근에서 신규 분양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삼호가 평내 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평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3~84㎡의 1108가구 규모이며 이 중 2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면, GTX-B노선을 이용해 서울역에 직접 닿을 수 있다.
인천에서도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송도국제도시 E5블록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와 F20, 25블록 ‘송도 더샵 프라임뷰’를 동시 분양한다. 이 단지들은 GTX-B노선을 통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부평에서도 재개발을 통해 신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 산곡4구역(799가구),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1559가구) 등이 연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