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멈스 음식물처리기 렌털상품 출시
현대렌탈케어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인 멈스의 음식물 처리기 렌털 상품을 12일 출시했다.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을 음식물 쓰레기 분해에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한다. 기존 음식물 처리기처럼 분쇄나 건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생물만을 활용해 음식물을 분해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다. 미생물은 유산균과 효모 등을 배합해 만든다. 제품 내부의 4곳에서 15분에 한 번씩 자동으로 물을 분사해 세척하는 기능을 갖춰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였다.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연결돼 설거지 후 음식물을 거름망 아래 음식물 처리기에 넣으면 된다. 분해가 완료된 찌꺼기는 배수관으로 자동 배출된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을 획득했다.

월 렌털료는 2만6900원(약정기간 48개월)으로 제휴 신용카드 등의 혜택을 적용하면 할인 폭이 커진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멈스 음식물 처리기는 편리하고 악취가 나지 않아 주부들의 호응이 높다”며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