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국민은행, 日 수출규제 中企에 1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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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최초의 업무협약이다.
대상기업은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이다. 두 기관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이 20억원을 기보에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협약 대상기업에 4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 대상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3년간 국민은행이 0.2%포인트 지원하고, 기보가 보증료의 0.2%포인트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은 6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프로그램을 운용하기로 했다. 기보는 일본 수출규제 영향을 받은 피해기업에 만기 연장, 상환유예 및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