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31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연구개발특구(미음일반산업단지)에서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개관식을 한다.

중소기업 사업화를 돕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입주해서 일할 수 있는 사무실 66개와 창업정보 교류공간 ‘코워킹스페이스’, 국제회의실 등을 갖췄다. 현재 기업 입주율은 50%(33개)다. 금속가공업체 케이에스티플랜트, 자동차부품업체 디엔비테크놀로지 등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센터가 있는 미음일반산단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정부 연구소 분원과 한국해양대 미음캠퍼스 등이 들어서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계산업 연구 인프라 등 입지조건이 뛰어나 산·학·연 협력을 원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정부와 부산시가 각각 절반씩 총 365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완공했다. 지상 9층 연면적 1만3000㎡ 규모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