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사진=변성현 기자
강다니엘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1인 소속사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추후 계획을 확실히 밝힐 수는 없지만 좋은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1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서의 활동을 마친 강다니엘은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법원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리며 독자적인 연에 활동이 가능해지자 강다니엘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예능프로그램이나 음악방송 출연 계획과 관련해 "아무래도 앨범 준비 기간이 짧았다보니 매니지먼트팀과 방송사와의 협의 시간도 상당히 부족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 지금 현재 명확한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그는 "공연은 내가 직접 관여를 하지 않는다. 방송은 협의 중이라 확실히 말씀드리기가 어렵고, 팬미팅도 라인업이 올라온 게 홍콩과 싱가폴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협의 중이다.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아직 준비해야 할 게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도와주시지만 다른 아티스트를 영입할 여유가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 강다니엘은 아티스트로서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면서 "'강다니엘도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이런 느낌으로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보내주신 기대와 관심이 부담이 되지만 그걸 설렘으로 바꿔서 조금 더 좋은 음악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는 이날 저녁 6시에 전곡 공개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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