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양 거주자 등도 후순위 선발…31일까지 신청
한국장학재단, 연합기숙사 입주 대학생 모집…선발기준 완화
한국장학재단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의 올해 2학기 신규 기숙사생 정기모집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득 구간이 8분위 이하이면서 수도권 대학에 다니고, 보호자 주소지가 서울과 고양시가 아닌 재학생이 기존처럼 우선 선발 대상이다.

이번 학기부터는 후순위 선발이 생기면서 선발기준이 완화됐다.

보호자 주소지가 서울·고양인 학생, 비수도권 대학 재학생, 대학원생 등이 후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점에 소득 구간이 산정되지 않은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은 기부처나 주거장학금 지원대학의 추천을 받은 경우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추천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내달 12일 발표된다.

한국장학재단·은행권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20개 금융기관이 326억원을 기부하고 교육부가 부지를 무상 제공해 2017년 3월 약 1천명 수용 규모로 개관한 제1호 민간 기부형 대학생 연합기숙사다.

학생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월 28만∼40만원)보다 저렴한 월 15만원·보증금 15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