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의회는 10일 지반 침하로 피해를 겪고 있는 골든루트산업단지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결의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2014년 완공된 골든루트산단에서 46개 기업이 보수·보강에 87억여원을 쓸 만큼 막대한 지반침하가 진행되고 있다”며 “1m나 침하하고 20억원 이상의 비용을 쓴 업체도 있다”고 지적했다. 골든루트산단은 2014년 주촌면 망덕·농소리 일원 152만4154㎡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