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광학 솔루션업체 옵트론텍, 창립 30주년 맞아 '비전선포식' 개최
카메라 모듈업체 옵트론텍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3D(3차원) 센싱 솔루션 프로바이더(공급자)’라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프라이드 인 옵트론텍(Pride in OPTRONTEC)’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하반기 경영 전략 발표와 우수사원 시상, 중장기 비전 발표 및 비전선언문 낭독, 비전 공유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옵트론텍은 R&D(연구개발) 역량 확충, 글로벌 1위 제품 육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주력 과제를 수행해 ‘3D센싱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 카메라 역할이 촬영에서 인지로 변화하는 가운데 옵트론텍은 3D센싱용 필터, 전장용 광학렌즈 등을 앞세워 3D 센싱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옵트론텍은 ToF(비행시간거리 측정) 방식의 3D센싱용 ‘밴드패스필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글로벌 3D센싱 카메라 도입 확대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분기 기준)을 기록했다.회사측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 확보,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사관 옵트론텍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적용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비전 선포를 계기로 글로벌 3D 센싱 시장에 핵심 소재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