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수주 편의 대가로 돈 받은 포스코 간부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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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12년 9월 공사 수주, 업체 선정 등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협력업체 관계자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는 등 2017년까지 매년 설과 추석에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5년에는 납품 관련 수의계약 건을 원만하게 처리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협력업체로부터 2천5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김 부장판사는 "받은 금액이 상당하고 기간도 길지만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공사 수·발주 비리로 지금까지 A씨를 포함해 모두 6명(포스코 직원 및 가족 4명, 협력업체 2명)이 구속됐다.
A씨는 구속된 포스코 직원 가운데 가장 직급이 높다.
구속된 직원 가족은 자녀(구속)와 공모해 범행에 가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