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남김없이 싹싹…이너보틀 '실리콘 파우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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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타트업 경진대회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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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일 대표는 “실리콘 파우치 용기는 외용기 내부에 넣는 풍선 모양의 친환경 용기로 화장품의 변질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잔량없이 내용물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라고 설명했다. 이너보틀은 ‘안에 있는 병’이라는 뜻으로 외용기의 모양에 상관없이 안에 실리콘 파우치 용기를 넣어 2중으로 화장품을 보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실리콘 파우치 용기는 탄성력이 있어 내용물을 남김 없이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 용기에는 평균 25%의 잔량이 남는다는 게 화장품업계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미샤에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30여 개사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친환경 화장품 콘퍼런스’에 참석해 제품 을 선보이고 바이어 6~7명과 수출상담을 했다”고 소개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