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누나 소개시켜주고 싶은 동료 없어요"…태권도·축구 더 잘하던 누나들
태권도, 축구 이강인보다 잘해
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이민

이강인은 17일 낮 12시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기념 환영 행사에 참여했다.
'막내형' 이강인은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형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형들이 (누나) 이야기를 많이 한다.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은 솔직히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꼭 소개해야 한다면 (전)세진이 형이나 (엄)원상이 형을 해주고 싶다. 정상인 형들이다. (다른 형들은) 다들 비정상이어서 조금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당시 이강인은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태권도장에서 누나들과 함께 운동을 했다. 둘째 누나와 겨루기에선 돌려차기로 얼굴을 가격당하고, 첫째 누나와 축구 대결에서도 패하면서 상심한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강인의 두 누나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스클럽에 입단하면서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