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협동조합 문화변압기·누리마실친구들 주관, 서울시,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제11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26일 성북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9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서는 참가부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친환경 축제' 실천했다. 축제 기획단 및 참가단체들은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접시, 비닐 등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고 텀블러, 도시락통 등 개인 용기 지참 캠페인을 진행했다. 개인 용기를 가져오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현장에서 텀블러/보틀, 접시 대여소를 운영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였다.

축제 현장에서는 환경운동 시민단체인 ‘녹색연합’과 함께 서포터즈들이 친환경 캠페인과 동시에 축제 관람객들이 분리수거를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들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성북구는 6년 전부터 지역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문화’ 가 아닌 ‘상호문화’를 사용하고 있다. 문화다양성의 주체로서 지역의 주민·예술가·상인 뿐 아니라 대사관 등의 참여와 교류를 유도하며, 지역 상권과 협력하여 문화다양성을 지지하는 알림판을 지역가게에 부착하여 가치와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