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급등하고 있다. 역대 가장 빠르게 폭염주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에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후 1시50분 현재 신일산업은 전날보다 575원(25.67%) 오른 2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산업은 이날 오전 장중 2430원을 찍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등 소형 가전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올해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선풍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소방청은 '소방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9월30일까지 폭염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지난 15일 광주에서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가 발표되면서 올해 여름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기상청은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을 통해 올 여름(6~8월) 평균 기온은 평년(23.3~23.9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신일산업이 상승 중이다.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 에어컨 판매에 힘입어 2분기 폭발적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전날보다 85원(4.25%) 상승한 2085원에 거래되고 있다.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맞춰 큰 폭의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며 "써큘레이터와 이동식에어컨 제품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른 더위로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된 에어컨은 전자랜드 기준 138%, 롯데하이마트 기준 65% 성장을 나타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