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추가지정 악재에도…2기 검단·옥정, 분양 예정대로
동양건설산업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짓는 ‘검단 파라곤’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의 10개 동 규모로 구성된 887가구다. 단지의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커뮤니티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는 165만㎡ 면적의 대규모 금정산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단지와 바로 접했다. 검단파라곤에는 전 가구에 ‘내집 앞 창고’를 설치할 예정이다. 집앞 출입 현관문 밖에 창고 공간을 따로 제공한다. 보조주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광폭거실 등이 특징이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경기 양주옥정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A11-1, A11-3블록 등 2개 블록으로 구성된 1515가구 대단지다.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6층의 19개동이며 전용면적 76~84㎡로 조성된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사업과 서울지하철 7호선 양주옥정신도시 내 연장사업이 확정된 데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돼 양주옥정신도시에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외부에서 집안의 생활가전 및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됐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두 개 블록에 대한 중복 청약이 가능하나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A-11-1블록의 당첨을 우선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한편 3기 신도시에서는 다소 비껴갔지만, 수도권 주요택지지구인 경기 시흥시에서도 분양이 시작됐다. 동원개발은 시흥장현지구 C-3블록에 짓는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 동이며 전용면적 84~101㎡로 이뤄진 345가구다. 수도권 비규제 택지지구로 규제의 영향이 적은 편이다. 동원개발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 실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이 예정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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