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토어,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71억원 투자 유치
해외 패키지여행 가격비교 플랫폼 ‘트립스토어'를 운영하는 엑스트라이버는 7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트라이버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97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DS자산운용, 카카오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 참여했다. 지난 해 8월 엑스트라이버에 투자한 카카오벤처스는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국내 대표 여행사들의 패키지여행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트립스토어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립스토어는 사용자의 여행 기간, 가격, 인원, 쇼핑횟수 등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트립스토어의 가파른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 2월 출시 1년 6개월 만에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김수권 엑스트라이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여행사와 더 많은 여행 상품을 발굴하는 등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