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오후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국회를 빠져나갔다.

권 의원 등은 이날 오후 6시께 함께 국회 정문을 빠져나와 차량에 탑승했다. 채 의원은 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대상 안건)으로 지정할 법안과 관련, “조율이 됐느냐”는 질문에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조율 중에 있다”고 답했다. “어디를 가느냐”는 질문에는 “둘이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동 중에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권은희 의원에서 임재훈 의원으로 사개특위 위원을 사보임했다. 채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오신환 의원 대신 사개특위 위원으로 사보임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특위 소속 위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법개혁·정치개혁특위를 오후 6시께 개회하겠다”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