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원 합류하는 외교부 과장, 알고보니 박선영 남편

입력2019.04.20 06:19 수정2019.04.20 09:08

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 등의 통역을 맡았던 외교부 북미국 출신 과장이 SK그룹에 임원급으로 합류한다.

지난 19일 SK에 따르면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이 최근 사표를 낸 뒤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관련 절차가 진행 중으로 SK에선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과장은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으로 외교부에 들어가 지금은 북미2과에서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부인은 배우 박선영씨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북미 지역 사업 확장에 맞춰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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