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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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SNL' 다음 무대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될 전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13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트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할시, 월드 프리미어 퍼포먼스. 5월 1일 공개됩니다"(BTS_twt + halsey WORLD TV PREMIERE PERFORMANCE. It’s happening. Wednesday, May 1 on NBC. #BBMA)라는 글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이전까지 저스틴 비버가 독주했던 상을 방탄소년단이 거머쥔 것.

올해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외에 한국인 최초로 '톱 듀오/그룹'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빌보드 뮤직어워드는 미국 NBC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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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할시는 2015년 데뷔 앨범으로만 100만 잠을 넘게 팔아 치우며 단숨에 대형 팝스타 반열에 오른 미국 싱어송라이터다. 'Bad At Love', 'Without Me'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으며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Closer' 피처링을 맡아 보컬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재시각) 미국 NBC에서 방송된 'SNL'에 게스트로 출연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첫 무대를 공개했다. 'SNL'에서 선보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이 채운 것으로 할시는 출연하지 않았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방탄소년단과 호흡을 맞췄던 할시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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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여부도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을 전세계 동시 공개했다. 음원 멜론 등 국내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 흥행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도 단숨에 상위권을 휩쓸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글로벌 톱200(Global Top 200)' 4위를 차지했을뿐 아니라 수록곡 '소우주 (Mikrokosmos)' 14위, 'Make It Right' 17위, 'HOME' 19위, 'Dionysus' 22위, 'Jamais Vu' 24위, 'Intro : Persona' 39위를 기록하며 수록곡 전곡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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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튠즈에서도 전 세계 86개 국가 및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톱 송' 차트에서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1위, 'Make It Right' 3위, 'HOME' 4위, '소우주 (Mikrokosmos)' 5위, 'Intro : Persona' 6위, 'Dionysus' 7위, 'Jamais Vu' 8위를 기록하며 전곡이 톱 10에 올랐다.

여기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37시간 37분 만에 1억 뷰를 넘겼다. 이는 유튜브 등록 뮤직비디오 영상 중 최단 시간 1억 뷰 돌파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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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예약 판매 첫날부터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고, 11일까지 선주문량만 무려 302만 1822장을 기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입증한 방탄소년단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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