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1분기와 달리, 2분기부터 제품의 가격 인상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민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특수강 출고가가 인상되는 데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특수강 판매량 전망치가 기존 210만톤에서 195만톤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향조정됐습니다.

민 연구원은 "지난 3월 일본 자동차 업계가 특수강 가격을 인상했던 수혜를 입어 수출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에도 국내 자동차 업계가 회복한다면 추가적인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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