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 홍종현 소신발언에 발끈

김소연이 홍종현의 말에 분노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는 강미리(김소연)의 눈 밖에 나는 한태주(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리는 뒤늦게 회식에 합류, 계속해서 술잔을 기울였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걱정에 그제야 강미리는 “조민희씨 이야기해 봐요 오늘 하루 어땠어요?”라고 신입사원들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런 가운데 한태주는 “업무분장이 명확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소신껏 답했다. 이에 강미리는 “무슨 말이죠? 업무분장이 명확하지 않다뇨?”라고 반문했다. 한태주가 “마케팅 팀에서 꼭 하지 않아도 될 일과 타부서 업무가 섞여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발끈한 강미리는 “그럼 한태주씨는 내가 업무분장도 안 하고 타부서에서 해야 할 일을 우리 부서로 가지고 와서 고생시켰다 이 말입니까?”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이 참에 꼰대부장은 먼저 일어납니다”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뒤따라 나온 한태주에게 강미리는 “신입 주제에 첫 회식에서 부장을 까?”라며 “야 한태주 까불지 말고 네 셔츠나 찾아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발언을 다른 직원이 들으며 생각지도 못한 스캔들로 번질 조짐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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