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고졸 일자리 만드는 기업 지원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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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전국 고교생 1만6000여명 참여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전국 고교생 1만6000여명 참여

이낙연 국무총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고졸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대해 각종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고교만 졸업해도 만족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정부는 최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유관 부처 및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수 고졸인재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6000여 명의 학생으로 성황을 이뤘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일일 면접관’으로 나선 우리은행 현장면접 부스에는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이어졌다. 부산의 한 직업계고 교사는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때에 고졸 인재만을 위한 취업박람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여서 제자들을 이끌고 상경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여야 고졸 취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윤/김일규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