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 타결…삼성·롯데는 협의중
신한카드는 현대차와 가맹점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13일 밝혔다.

인상된 수수료 수준은 현대차가 8일 제시한 조정안인 1.89% 내외로 알려졌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차의 조정안으로는 이른바 '역진성'을 해소할 수 없다며 받을 수 없다고 버텼으나 결국 지난 11일 현대차에 수용 의사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이 수준으로 수수료율을 정하기로 신한카드와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사가 고객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협의해 원만하게 수수료율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삼성·롯데카드와는 순차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타결 소식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삼성·롯데카드와 현대차간 협상은 다음날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