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입주 폭탄, 수익률 5% 붕괴 '역대 최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동산114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연 4.97% 기록"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 8만8000여실 예정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 8만8000여실 예정

부동산114가 전국 오피스텔의 연도별 임대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기준 연수익률이 4.97%를 기록해 5%선이 무너졌다. 이는 2002년부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집계한 이래 사상 처음이다.
ADVERTISEMENT
오피스텔 시장은 입주물량이 늘면서 수익률이 하락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에는 오피스텔 입주 예정물량은 8만8714만실에 달한다. 수익률 내림세가 지속된다면,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장점도 사라질 우려가 있다. 오피스텔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은행권 담보대출 금리는 연 4~5% 수준까지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오피스텔의 초과공급 우려는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임대수익률의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임대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의 상품가치 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