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월곶역 13일 1순위
14일엔 위례부영 공공임대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7곳에서 2845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3일 경기 수원시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조감도)가 1순위 청약에 나선다. 43개 동, 4086가구이며 이 중 7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74㎡다. 같은 날 부성건설이 경기 시흥시 월곶동에 짓는 ‘시흥월곶역 부성파인 하버뷰’도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개 동, 414가구며 이 중 아파트는 전용 75~79㎡ 297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3~84㎡ 117실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분양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6.6%(9493가구→8865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 외곽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어 이마저도 분양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예년 같으면 3월엔 매주 10개 단지 안팎의 분양이 이뤄졌다”며 “지난 2월 분양을 예정했던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미룬 것처럼 이달 분양 예정 물량도 순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