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홈앤쇼핑이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나선다.

홈앤쇼핑은 한국장애인재단과 ‘홈앤쇼핑과 함께 하는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건강증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장애인재단에 장애인 체육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5000만원을 후원한 홈앤쇼핑은 올해에도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올림픽·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3대 올림픽 대회인 ‘제15회 스페셜올림픽’(지적·자폐성 장애인이 참여하는 국제경기대회)이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비영리민간장애인단체이거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장애인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한국장애인재단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최종 제출 후 공문과 함께 등기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5~10월까지다. 장애인단체에 프로그램별로 최대 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올해는 스페셜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장애인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이라며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앞으롣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