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라인 구축 위해 45억 달러 투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차 개발 전념


FCA가 미국 미시간 주 소재 5개의 공장에 45억 달러(한화 약 5조원)를 투자하고 주 정부와 협업해 새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FCA, 짚 전기차·픽업 생산 확대에 주력

이번 조치는 짚 랭글러와 램 1500의 인기 상승, 그리고 짚 글래디에이터 양산이 확정되면서 가속화 됐다. 회사는 수요가 SUV와 트럭으로 집중됨에 따라 소형차 생산을 중단하고 짚과 램 브랜드 확대로 가닥을 잡았다.

구체적으로는 16억 달러를 두 개의 공장에 투자해 차세대 짚 그랜드 체로키와 풀사이즈 대형 SU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생산 시설을 갖춘다. 이와 함께 전동화 개발, 왜고니어 제품군 생산, 전기차 협력사들의 시설 개편을 위해 15억 달러의 투자금을 증액하기로 확정했다.

FCA, 짚 전기차·픽업 생산 확대에 주력

마이크 맨리 FCA CEO는 "짚은 이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두 개의 새로운 세그먼트와 최소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을 도모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해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시는 이번 프로젝트 실행에 핵심 시설 인수 관련 양해 각서를 60일 내에 체결할 예정이다. 추가 투자는 협의와 개발에 대한 주 및 기타 지방 정부들의 최종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투자가 이뤄질 경우 약 6,500개의 새 일자리가 나올 전망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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