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지구인 평택BIX지구의 실시계획 변경안이 자체 승인고시돼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용지 분양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고시는 지난해 11월 평택BIX 지구내 평택BIX 일반산업단지 지정에 따라 기존 외투기업에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부여(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35%감면)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고시 내용에는 평택BIX지구가 지향하는 국제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 및 대기질 환경개선을 위해 유해업종의 입주를 제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평택
BIX 산업단지는 평택항 일원 204 규모로 20199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산단 인근에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과 관련 클러스터 사업이 발달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따라 ONE-STOP .허가 처리 등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투자기업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기업에서 평택BIX지구에 관심을 가져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