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숍에 전시된 갤럭시S10.  /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숍에 전시된 갤럭시S10.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5일부터 신제품 갤럭시S10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8일이다. 가격은 89만9800원부터 174만9000원에 이른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자급제 모델과 통신 3사 모델로 나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통신사 매장 등에서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은 다음달 4일부터 선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S10과 대화면을 채택한 갤럭시S10플러스 외에 보급형 갤럭시S10e와 5세대(5G) 모델까지 총 4종을 판매한다. 이번에 사전 판매하는 모델은 5G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3종류다.

갤럭시S10은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은 105만6000원, 512GB 모델은 129만8000원이다.

갤럭시S10플러스는 128GB, 512GB, 1테라바이트(TB) 등 3가지 모델로 나온다. 128GB 모델은 프리즘 화이트·블랙으로 나오며 가격은 115만5000원이다. 512GB 모델은 세라믹 소재로 화이트·블랙 2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139만7000원이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1T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로 자급제 모델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174만9000원이다.

보급형인 갤럭시S10e는 프리즘 화이트·블랙에 더해 카나리아 옐로 색상을 더했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5G 모델은 다음달 22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29일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15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 S10플러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사은품으로 준다. 갤럭시S10e를 산 사람은 고속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무선충전 배터리팩을 받을 수 있다. 구입 1년 내 디스플레이를 교체하면 1회에 한해 50%를 할인해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