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사진=방송 영상 캡처)

‘왕이 된 남자’ 정체를 들킨 여진구가 권해효 앞에 무릎을 꿇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가짜 왕 하선(여진구 분)이 간신 신치수(권해효 분)의 협박에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선은 신치수 앞에 동전 두 잎을 던지고는 “오냐. 내가 그 개 값 두 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치수는 하선이 광대인 것을 눈치 채고 “그리 찾아도 없더니. 대궐 안에 숨어 있었던 거냐”라며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하선은 “내 누이 달래(신수연 분)의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네놈의 목숨은 온전치 못할 거다”고 말했다. 그런 하선에게 신치수는 “누이를 살릴 방도를 알려주겠다”며 국정농단을 빌미로 이규(김상경 분)을 처단하라고 말했고, 하선은 누이를 먼저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치수는 “그럼 일단 무릎을 꿇어라”고 협박했고, 하선은 누이 때문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신치수는 “친국하는 자리에 만나면 죄인으로 도승지를 불러라. 그럼 내가 네 누이를 증인으로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