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아빠본색’ 권장덕 조민희 부부가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오늘(13일)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권장덕 조민희 부부가 서로 존댓말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권장덕 조민희 부부는 고등학교 선배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자신들이 그렇지 못하는 이유가 상대방 때문이라고 탓했다.

조민희가 "저런 남편을 만나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하나"라며 권장덕과 선배 남편을 비교하자, 권장덕은 "한 살 차이인데 깍듯하지 않냐"고 거꾸로 조민희를 탓했다.

부부는 반말로 얘기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서로 존댓말로 사용하자고 다짐했지만, 몇 분을 넘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과 스튜디오에서의 허심탄회한 공감 토크를 통해 지금까지 예능에서 외면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말하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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