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사진=방송 영상 캡처)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최수종과 진경의 연애를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장다야(윤진이 분)가 강수일(최수종 분)과 나홍주(진경 분)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금병(정재순 분)은 치매 증상이 발병된 상태에서 왕진국(박상원 분)에게 “아버지 정말 밉다. 난 아버지 때문에 되는 게 없다”며 울었다.

왕진국은 무슨 일인지 물었고, 박금병은 “아버지가 강 기사 오빠 내쫓지만 않았어도 강 기사 오빠가 춘심(나홍주)이 그년이랑 눈 맞는 일은 없지 않냐. 나 어떡하냐 둘이 살림 차렸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차화연 분)은 “이게 무슨 소리냐. 살림을 차렸다니? 춘심이라면 홍주? 홍주 미국 가지 않았냐? 어머니 치매 증세가 더 심해지신 거 아니냐”며 박금병의 말을 의심했다.

왕진국도 영문을 몰라 김도란(유이 분)에게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다 뭐냐”고 물었다. 장다야 또한 “우리 이모 미국 갔는데 형님 아빠랑 우리 이모랑 살림을 차리다니 무슨 말이냐. 아프셔서 착각하신 거 아니냐”라고 김도란에게 물었다.

김도란은 머뭇거리다가 “맞아요. 지금 저희 아빠랑 홍주 아줌마랑 같이 계세요”라고 고백했다. 장다야는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나홍실(이혜숙 분)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나홍실은 미국에 있는 줄 알았던 동생 나홍주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 당장 끌고 오겠다며 화를 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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