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컴투스에 대해 "'스카이랜더스:링오브히어로즈'의 북미·유럽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1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안재민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15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이 전망된다"며 "12월 출시한 스카이랜더스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라 평가했다.안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매출 추정치(기존 일평균 매출액 4.4억원에서 3.2억원)를 하향했다"며 "스카이랜더스는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주력 지역인 미국과 유럽의 성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컴투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하고 신작 일정도 연기됐지만 여전히 절대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1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성종화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69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이 전망된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견조하게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은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컴투스 주가가 최근 15% 내외의 조정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성과에 대한 실망감, 북미·유럽 등 핵심시장 론칭일정 연기 등을 꼽았다.성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 부진의 상당부분은 일회성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것"이라며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핵심시장 론칭 일정 연기도 1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주가가 절대 저평가 상태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BNK투자증권은 19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출시 직후 성과가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광고 등 마케팅 확대 이후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지난주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를 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 출시했다. 하지만 출시 초기성과는 기대치 대비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순위는 10~50위, 매출순위는 200위 내외 수준이다.이경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시 초기 성과가 부진한 주 요인은 마케팅 부족과 낮은 과금유도로 판단한다"며 "신작의 출시 초기성과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해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9.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컴투스는 현재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에 패키지 아이템 등의 과금 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내년 1월부터는 주요 해외 게임 웹진 등에 배너광고도 진행한다.이 연구원은 "주력 시장인 미국·유럽 지역에 게임을 내놓기 전에 서비스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성과만으로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에 대한 흥행 실패를 단언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