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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입학시즌 '카드사 마케팅'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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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절감 탓…무이자 할부도 축소
    설 명절을 겨냥한 카드사 마케팅이 지난해보다 최소 20% 이상 축소된 데 이어 졸업·입학 시즌 카드사 마케팅 행사도 대부분 사라질 예정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에 이르는 졸업·입학 시즌 마케팅을 추진하는 카드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삼성·현대·롯데·비씨·우리·하나 등 7개 카드사는 올해 졸업·입학 관련 마케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최종 방안을 논의 중인 KB국민카드도 사실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카드사들이 졸업·입학 시즌 때면 전자제품 구매 시 무이자 할부 또는 캐시백, 경품 등을 제공했던 것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올해처럼 졸업·입학 시즌에 별다른 마케팅 없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 마케팅 예산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이번 설에 나타난 마케팅 축소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설 이벤트 규모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 KB국민카드는 30%,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20%씩 관련 이벤트를 줄였다.

    6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 혜택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롯데카드는 이달 일부 온라인쇼핑몰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없앴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도 온라인쇼핑몰 무이자 할부 제공 기간을 기존 최장 6개월에서 5개월로 한 달 단축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감축 등을 주제로 한 금융당국의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마케팅하기도 어렵다”며 “머지않아 4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 혜택이 사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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