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JB금융은 전년(2644억원)보다 21.4% 증가한 3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전년보다 54.5% 증가한 10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그룹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각각 전년 대비 13.5%, 5.0% 증가한 1533억원과 7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JB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자마진(NIM)은 2.26%에서 2.43%로 0.17%포인트 증가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금리상승기를 맞아 이자 이익이 늘면서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비용관리에 들어가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거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