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다음달 11일부터 3월 2일까지 ‘2019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를 진행한다.

경기 양평군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아르떼 아카데미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리더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실행자와 매개자, 다양한 협력자 등을 대상으로 주제별·단계별 연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수립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교육진흥원은 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 협력 연수, 지역 유휴공간 활용 및 지역 현장 탐방형 연수,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문화예술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올해 아르떼 아카데미는 기존 상·하반기로 나눠 방학기간에만 한정적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연간 약 10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세부 과정에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해당 지역에서 진행되는 ‘지역 협력형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시·공간적 제약 없이 온라인 상에서 참여 가능한 ‘온라인 연수’, △현장성이 없는 온라인 연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연계 연수(블렌디드 러닝)’, △예술강사와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대상의 교육실행자 연수 등이 마련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기존 추진방식의 장점과 미래 지향적인 대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색해 문화예술교육 현장 종사자들에게 양질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세부 내용은 각 연수 개설 1개월 전부터 아르떼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hrd.arte.or.kr)을 통해 안내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