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업투자펀드 100억 조성한다

'창업생태계 비전 선포식' 개최

경상남도는 1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제계와 창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창업생태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4대 전략과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도는 먼저 민간역량과 모태펀드를 활용한 선순환 창업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남기반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하고 경남창업투자펀드 100억원을 운영한다. 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유치해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설명회(IR) 활동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 창업 여건과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올 상반기에 한 뒤 수요자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년과 청년이 함께하는 ‘세대융합 스타트업 캠퍼스’를 운영하고 ‘경남 청년창업사관학교’ 유치에도 나선다.

동시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허브 기능을 확대하고 ‘경남기술창업 산학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창업지원 기간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