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1일 게임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적자폭 축소, 올해 1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승훈 연구원은 "탈리온이 작년 10월 일본에서 흥행한 후 하향 안정화된 매출이 올해 1분기 전체 반영될 예정"이라며 "또 1월 중으로 엘룬과 NBA NOW가 출시될 예정이며 1분기부터 탈리온이 서구 지역에 출시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이 올해 신작 4편 이상 출시하고 탈리온의 해외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작 게임 4편 이상 출시(엘룬, NBA NOW, 게임빌 프로야구 등)과 탈리온의 글로벌 확장이 예정됐다"며 "자체 개발한 엘룬과 게임빌 프로야구의 출시 후 성과가 연간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엘룬은 전략 RPG로 1월에 대만, 홍콩, 마카오 에 출시한 이후 글로벌 퍼블리싱이 예정됐다"며 "자체 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흥행할 경우 수익성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NBA NOW 역시 1월에 출시될 예정으로 NBA 라이선스 가지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으로 호주에 출시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며 "게임빌 프로야구는 동사의 대표 IP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이 높다. 탈리온은 상반기 중으로 유럽, 미국, 한국, 대만에 출시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