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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빌딩 매매가, 사상 최고치 경신…거래금액 11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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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뛰어
    신영에셋 보고서 발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거래된 오피스빌딩의 매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종합자산관리기업인 신영에셋에 따르면 작년 거래된 오피스빌딩(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거래면적 3300㎡ 이상)은 거래건수 72건, 거래금액 11조3009억원이었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2017년(7조8377억원)보다 3조4632억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거래건수로는 71건이 거래된 2017년 보다 거래건수는 1건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거래금액은 3조원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는 작년 대형빌딩들의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1㎡당 매매가격이 급등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만 하더라도 건당 평균 거래금액은 1104억원이었다. 2018년에는 1570억원으로 42.2% 증가했다. 1㎡당 평균 매매가격도 2017년 486만5000원에서 527만8000원으로 급등했다. 상승률이 8.5%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로 기록됐다.

    작년 이처럼 거래금액이 급증한 까닭은 대형빌딩들이 거래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센트로폴리스(1조1122억원), 삼성물산 서초사옥(7484억원), 더케이트윈타워(7132억원), 판교 알파돔시티6-4블럭(5410억원), SK증권빌딩(2951억원) 등의 거래가 있었다.
    (출처 신영에셋)
    (출처 신영에셋)
    강남권역은 거래금액이 3조4349억원으로 2년 연속으로 3조원대를 넘어섰다. 공유 오피스 신규 수요를 기반으로 임대시장이 회복되면서 거래금액이 늘은 것으로 보인다. 분당․판교권역(BBD)은 연간 5~6건에 그쳤던 시장 규모가 13건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면서 주요 오피스시장으로 성장했다. 반면에 2017년 1건에 그쳤던 여의도권역(YBD)은 3건이 거래되는데 그쳤다. 2년 연속 평년(연간 5건 내외)에 못미치는 거래부진이 계속됐다.

    오피스 매매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공유 오피스였다. 임대시장 공실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유 오피스 운영업체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임대율을 안정시킨 후 거래에 성공한 사례가 꾸준했다. 분기당 1건 이상 조사됐다.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 활성화는 2019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2018년 연말 이후 신규 공급된 매물과 2019년 투자 기간이 만료되는 예상되는 매물 및 10년 전매 제한 기간이 순차적으로 종료된다"며 "올해에도 9조원대 이상 거래가 예상돼 오피스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부영을지빌딩은 우선협상대상자가 변경되며 거래가 연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연말에 입찰을 실시한 회현동 스테이트타워 남산, 잠실 삼성SDS타워 그리고 을지로 써밋타워 등이 상반기 중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2017년 매매계약을 체결한 옛 외환은행본점(8932억원)의 거래가 예상된다.
    (출처 신영에셋)
    (출처 신영에셋)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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