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자리 20만개 창출, 고용률 65% 넘긴다"
충청남도는 민선 7기 고용률 65% 이상을 목표로 2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도가 공시한 ‘민선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에 따르면 △일자리 정책 추진 체계 및 목표 명확화 △지역·산업·노동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 대책 및 과제 발굴 △일자리 대책 및 사업 간 연계성 강화 △지속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일자리 과제 발굴·제시 등을 추진 방향으로 잡았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는 제도다.

도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일자리의 중심’을 비전으로 고용률 65% 달성과 일자리 20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핵심전략은 △취업애로계층 안정적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 △도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 △미래 경제성장을 주도할 핵심 일자리 창출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고르게 창출되는 일자리 △도민 중심의 고용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이다.

10대 실천 과제로는 청년이 정착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 행복한 노동자를 위한 일자리 질 개선, 주력산업 다양화 및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미래 산업성장 선도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세부 과제로는 1839 청년창업 프로젝트,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청년 농어업인 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 감정노동종사자 권리 보호, 노동권익센터 운영,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포함했다.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산업 기반 육성, 스마트 공장 구축, 해양치유산업 육성,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광역 새일센터 운영, 일자리진흥원 설립,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등도 세부 과제로 잡았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책임감 있고 예측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이행력 확보를 위해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여건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