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알짜 분양 단지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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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민영주택 추첨제물량 75%는 무주택자에 우선 공급
은평구 수색동 'DMC SK 뷰'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등
청약 쏠림 현상 심해질 듯
은평구 수색동 'DMC SK 뷰'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등
청약 쏠림 현상 심해질 듯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11일부터 시행된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광역시 등지에서는 민영주택 청약 시 추첨제 물량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잔여 주택은 무주택자와 1주택 실수요자(기존주택 처분 조건)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후 남는 주택이 있으면 1순위(유주택자)에 공급한다. 이처럼 청약제도가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이 가도록 변경되면서 알짜 단지에는 실수요자가 더욱 몰릴 전망이다. 더군다나 분양가 상한제 대상 주택의 전매제한을 최고 8년까지 강화하고 거주의무기간도 최장 5년까지 늘렸다. 같은 택지지구 내에서 분양되는 다른 아파트라면 좀 더 조건이 나은 곳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2기 신도시, 알짜 민간 분양 잇따라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는 SK건설이 은평구 수색동 30의 2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 뷰(DMC SK VIEW)’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8~112㎡,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수색역, 6호선 증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증산초·중, 수색초, 연서중, 상신중, 숭실고 등이 가깝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서는 이른바 ‘금수저’ 자녀가 부모 집에 거주하면서 부양가족 점수까지 받는 문제를 개선했다. 주택을 소유한 직계존속은 부양가족에서 제외한다. 다만 60세 이상이라면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기존과 같이 자녀를 무주택으로 계속 인정받을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대표적 공공택지는 신도시다. 지난 10월 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출발은 좋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1순위에서 평균 6.2 대 1로 마감됐고 이어 분양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도 순위 내 마감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우미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심상업용지가 가깝다. AB1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인천 검단 푸르지오’(15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도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중대형 위주로 GS건설 ‘위례포레자이’(559가구)와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계룡건설 ‘위례신도시 리슈빌’(502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변경된 청약제도에 의하면 85㎡ 초과 주택은 수도권 공공택지에선 가점제 50% 이하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비율을 결정한다.
수도권 공공분양, 다양한 지역서 분양
공공 아파트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민간참여형도 있지만 기본적인 조건이 까다롭다. 일반분양분이 워낙 적지만, 무주택자라면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소형이 공급되는 택지지구로는 경기 하남 감일지구가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B3블록과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 84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짓는다. 전용면적 74~84㎡, 878가구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도 아파트가 공급된다. 예전에는 규제 무풍지대였지만 이제는 분양권도 1주택 취급을 받게 돼 신중한 청약이 필요하다. 기존 시내권에서 내집을 마련할 실수요자라면 좋은 기회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2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의정부 경전철(의정부시청역, 흥선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수원시 고등동 270의 7 일원에 있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한다. 59~101㎡ 총 4086가구 중 74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기 신도시, 알짜 민간 분양 잇따라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는 SK건설이 은평구 수색동 30의 2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 뷰(DMC SK VIEW)’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8~112㎡,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수색역, 6호선 증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증산초·중, 수색초, 연서중, 상신중, 숭실고 등이 가깝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서는 이른바 ‘금수저’ 자녀가 부모 집에 거주하면서 부양가족 점수까지 받는 문제를 개선했다. 주택을 소유한 직계존속은 부양가족에서 제외한다. 다만 60세 이상이라면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기존과 같이 자녀를 무주택으로 계속 인정받을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대표적 공공택지는 신도시다. 지난 10월 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출발은 좋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1순위에서 평균 6.2 대 1로 마감됐고 이어 분양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도 순위 내 마감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우미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심상업용지가 가깝다. AB1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인천 검단 푸르지오’(15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도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중대형 위주로 GS건설 ‘위례포레자이’(559가구)와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계룡건설 ‘위례신도시 리슈빌’(502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변경된 청약제도에 의하면 85㎡ 초과 주택은 수도권 공공택지에선 가점제 50% 이하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비율을 결정한다.
수도권 공공분양, 다양한 지역서 분양
공공 아파트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민간참여형도 있지만 기본적인 조건이 까다롭다. 일반분양분이 워낙 적지만, 무주택자라면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소형이 공급되는 택지지구로는 경기 하남 감일지구가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B3블록과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 84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짓는다. 전용면적 74~84㎡, 878가구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도 아파트가 공급된다. 예전에는 규제 무풍지대였지만 이제는 분양권도 1주택 취급을 받게 돼 신중한 청약이 필요하다. 기존 시내권에서 내집을 마련할 실수요자라면 좋은 기회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2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의정부 경전철(의정부시청역, 흥선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수원시 고등동 270의 7 일원에 있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한다. 59~101㎡ 총 4086가구 중 74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