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링 휠 전문기업 대유에이피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4분 현재 대유에이피는 시초가보다 1520원(25.33%) 오른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배인 6000원으로 결정됐다.

대유에이피는 높은 시장점유율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6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7%, 영업이익 증가율은 19%로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내년 멕시코와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슬로바키아에도 물류시설을 세워 2020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