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4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사에서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 102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2868억원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오른쪽)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스윙키즈' 관객수에 따라 최고 연 2.3%의 금리를 제공하는 '무비(Movie) 정기예금'을 다음달 17일까지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신상품은 '스윙키즈' 관객수에 따라 차등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영화 관객수가 300만명에 미달하면 연 2.0%, 300만명을 돌파하면 연 2.2%, 700만명 이상이면 연 2.3%의 금리를 제공한다.관객수는 영화 개봉 후 내년 1월 말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 전산망 홈페이지에 게시된 총관람객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다.가입금액은 100만∼5000만원이며, 총 5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과 KEB하나은행 등 국내 기관투자가가 에어프랑스가 운용하는 B777 항공기에 약 2500억원을 투자했다. 해외 기관투자가 없이 국내 기관 자금만으로 항공기를 매입한 드문 사례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에어프랑스가 운용하는 B777-300ER 항공기 2대를 중국은행(뱅크오브차이나) 계열 항공기 리스회사인 BOC에이비에이션으로부터 약 2억1700만달러에 사들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중순위·후순위 지분증권을 사들이는 데 9200만달러를 투자했다. KTB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았다.1억2500만달러 규모의 선순위 대출은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은행 등 국내 은행이 맡았다. KEB하나은행이 모집을 주관했다.예상 투자 기간은 5년이다. 선순위 투자자들은 연 4% 초반 이자를 받고, 중·후순위 투자자는 각각 7%대 중반, 9%대 중반 이자를 받기로 했다. 매각차익을 고려한 후순위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은 연 15%대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