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민정
'미우새' 이민정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특별 MC로 출연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특히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적 있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같은 배우 일을 하다보니 고민 상담을 하면 제일 가까운 사람이 얘기해 줄 수 있다는 게 좋더라. 밥, 술을 먹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첫 방송된 복귀작 '운명과 분노'에 대한 질문에 이민정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나 사랑스러운 극에 많이 출연했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선택했다. 제목도 장엄하다. 복수, 야망, 이런 느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들이 "이병헌도 여기 한 번 나오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자, 이민정은 "저희 '운명과 분노' 시청률 15% 넘으면 나오라고 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많이 바쁘지 않냐"고 신동엽이 자제 시키자 이민정은 도리어 "요새는 드라마 끝나서 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퍼센트 넘으면 어쩌려고?"라고 하니 이민정은 "그정도는 해주겠죠"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민정은 남편에게 "시청률 15% 넘으면 '미스터 션샤인' 정도의 시청률인데요, 남편이 한 번 나와주시죠"라고 시원하게 러브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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