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기다리고 기다리던 북위례 분양 또 연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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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분양 1월 중순 이후 시작
이 중 우미건설과 계룡건설은 분양 일정을 내년 봄으로 대폭 연기했다. 계룡건설 분양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가을 분양이 어려워지면서 타이밍을 놓쳤다”며 “분위기 상 겨울보다는 봄이 낮다고 판단해 내년 3월께로 일정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 역시 올해 말 계획했던 A3-4블록 지구 분양을 내년으로 미루고 내년 초 계획했던 A3-2블록 분양은 내년 10월께로 연기했다.
북위례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800만~190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60~70%정도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위례신도시(하남시 창곡동·성남시 학암동)의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2900만원 대다.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처음 입주한 중대형 단지인 ‘엠코타운플로리체’ 전용 96㎡는 2015년 11월 입주 당시 시세가 3.3㎡당 2000만원이었다. 지금은 3.3㎡당 3200만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월 입주한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1단지’ 전용 97㎡는 12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신규 단지 동일면적 분양가가 7억원 선에 책정되면 당첨 즉시 5억원 차익을 누리게 된다.
◆유주택자에겐 ‘그림의 떡’
한편, 북위례 분양 일정은 당초 지난 10월로 예정됐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건설사들에게 청약제도 개편 이후 분양하라고 통보하면서 연말로 한차례 미뤄졌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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