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센터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경쟁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하반기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예금 및 대출시장의 시장획정과 경쟁도 평가'에 대해 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성진 서울대 교수가 발표를 한다.

이어 두 번째 발표의 주제는 '중신용자 대출시장의 경쟁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이다. 이 주제는 여은정 중앙대 교수와 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이어 김범 숭실대 교수는 '우리나라 보험산업의 경쟁 현황과 시사점'을 짚는다.

윤동한 한국금융연구센터 이사장은 "금융산업에서의 경쟁은 소비자 후생이나 효율성 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금융기관 부실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종합토론에는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박상인 서울대 교수,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전성인 홍익대 교수, 전요섭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이 참여한다.

한편 한국금융센터는 1990년부터 20년간 운영한 금융연구회를 모태로 2009년 사단법인이 됐다. 서근우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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