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김정은,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미국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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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16일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으시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하셨다"며 "우리 당의 정력적인 영도 아래 오랜 기간 연구개발되어온 첨단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영토를 철벽으로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표들을 모두 만족시킨 최첨단 전술무기 시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실험한 구체적인 무기 종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시, 애플 반등에 힘입어 상승
간밤 미국 증시는 약세를 이어가던 애플과 금융주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3%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06%와 1.72% 올랐습니다. 단기 급락은 매수 기회라는 모간스탠리의 분석에 애플이 상승했고, 다른 기술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JP모건 지분을 집중 매수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美펜스 "트럼프·김정은 내년 만날 것"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년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펜스 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만남이 내년 1월1일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문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매우 중대한 무언가를 하려한다는 말을 문 대통령에게 전해 들었다며 회담 내용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국제유가, 이틀째 오름세 유지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이틀째 올랐습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0.21달러(0.4%) 상승한 56.4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국제유가의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중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030만배럴 늘었습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22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사우디, 카슈끄지 토막살해까지는 인정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상당 부분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우디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급파된 협상팀이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그와 논쟁 끝에 상당량의 약물을 과다 주입해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은 '약물 주입 뒤 토막살해'를 처음으로 인정함으로써 그간 의혹 수준이던 계획적 살해 뒤 시신 훼손을 자인했습니다. 또 사우디 검찰은 "협상팀을 이끄는 팀장은 카슈끄지가 귀국에 협조하지 않으면 살려 내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그가 총영사관을 찾은 당일 즉석에서 죽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엽기행각 양진호 수사결과 오늘 발표
폭행과 엽기 행각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 수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오늘 검찰에 송치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등 혐의를 받는 양 회장을 오전 9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양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직원 폭행 등 이미 확인된 혐의 외에 마약 투약, 회삿돈 횡령 등 양 회장 앞으로 제기된 수많은 의혹을 경찰이 얼마나 밝혔을지 주목됩니다.
◆유엔, 北인권결의 14년 연속 채택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유엔 제3 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 위원회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은 회원국 가운데 어느 나라도 표결을 요청하지 않아 표결 없이 전원 동의로 채택됐습니다. 올해 결의안은 북한 인권에 특별한 진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큰 틀에서 지난해 결의안의 기조와 문구를 사실상 거의 그대로 살렸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에 오랜 기간 그리고 현재도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16일은 중부 지방에 구름이 많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에서 17도로 예보됐습니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 지역에서 '나쁨', 나머지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였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16일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으시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하셨다"며 "우리 당의 정력적인 영도 아래 오랜 기간 연구개발되어온 첨단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영토를 철벽으로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표들을 모두 만족시킨 최첨단 전술무기 시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실험한 구체적인 무기 종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시, 애플 반등에 힘입어 상승
간밤 미국 증시는 약세를 이어가던 애플과 금융주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3%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06%와 1.72% 올랐습니다. 단기 급락은 매수 기회라는 모간스탠리의 분석에 애플이 상승했고, 다른 기술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JP모건 지분을 집중 매수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美펜스 "트럼프·김정은 내년 만날 것"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년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펜스 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만남이 내년 1월1일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문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매우 중대한 무언가를 하려한다는 말을 문 대통령에게 전해 들었다며 회담 내용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국제유가, 이틀째 오름세 유지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이틀째 올랐습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0.21달러(0.4%) 상승한 56.4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국제유가의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중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1030만배럴 늘었습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22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사우디, 카슈끄지 토막살해까지는 인정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상당 부분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우디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급파된 협상팀이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그와 논쟁 끝에 상당량의 약물을 과다 주입해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은 '약물 주입 뒤 토막살해'를 처음으로 인정함으로써 그간 의혹 수준이던 계획적 살해 뒤 시신 훼손을 자인했습니다. 또 사우디 검찰은 "협상팀을 이끄는 팀장은 카슈끄지가 귀국에 협조하지 않으면 살려 내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그가 총영사관을 찾은 당일 즉석에서 죽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엽기행각 양진호 수사결과 오늘 발표
폭행과 엽기 행각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 수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오늘 검찰에 송치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등 혐의를 받는 양 회장을 오전 9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양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직원 폭행 등 이미 확인된 혐의 외에 마약 투약, 회삿돈 횡령 등 양 회장 앞으로 제기된 수많은 의혹을 경찰이 얼마나 밝혔을지 주목됩니다.
◆유엔, 北인권결의 14년 연속 채택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유엔 제3 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 위원회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은 회원국 가운데 어느 나라도 표결을 요청하지 않아 표결 없이 전원 동의로 채택됐습니다. 올해 결의안은 북한 인권에 특별한 진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큰 틀에서 지난해 결의안의 기조와 문구를 사실상 거의 그대로 살렸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에 오랜 기간 그리고 현재도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16일은 중부 지방에 구름이 많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에서 17도로 예보됐습니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 지역에서 '나쁨', 나머지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