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오늘 수능, 전국 59만5000명 응시…비트코인 5660달러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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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애플 주가 부진 지속…다우 4일째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가 반등했음에도 애플 주가 부진이 지속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205.99포인트(0.81%) 떨어진 2만5080.5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0.60포인트(0.76%) 후퇴한 2701.58을 나타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64.48포인트(0.90%) 내린 7136.39에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8월 이후 3개월래 최장기 내림세를 나타냈고, S&P500 지수는 5일 연속 떨어졌습니다.
◇ 오늘 수능…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59만5000명 응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순으로 치러집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늘어난 59만4924명이 지원했습니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성적표는 12월 5일 배부됩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결론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 조치안에 대해 지난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 원 부과, 검찰 고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무제표를 감사한 삼정회계법인은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7000만 원을 부과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사 업무를 향후 5년간 제한하면서 회계사 4명에 대한 직무 정지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분식회계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만큼 상장적격실질심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주식 거래는 정지됩니다.
◇ 문 대통령, 펜스 미국 부통령 면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10시 30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하고 비핵화와 평화구축 방안 및 한미관계 등을 협의합니다.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면담하는 것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약 9개월만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논의할 북미고위급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협의가 이뤄져 주목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강조하는 국면에서 최근 '전례 없는 대북 압박'을 강조한 펜스 부통령과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가격 5660달러대로 추락…1년만에 최저수준
비트코인 가격이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6200~6300달러 수준에서 출발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5660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11일 이후 1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전에 비해 10% 정도 하락 중입니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여타 암호화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온체인FX에 따르면 MANA와 BAT, DNT 등 토큰의 가격도 20% 이상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만에 240억달러 가까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총은 1864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 국제유가, 12거래일 연속 하락 딛고 반등
국제유가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56달러(1.0%) 상승한 56.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가 강세를 보인 것은 13거래일 만입니다. 연일 하락세를 지속한 WTI는 전날 7% 이상 폭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전날보다 배럴당 0.68달러(1.04%) 오른 66.1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 속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 서울시, 오늘부터 승차거부 택시 직접 조치
서울시는 오늘부터 각 자치구에 있던 승차거부 택시 처분권을 시로 환수해 직접 조치에 나섭니다. 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앞서 택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전담할 '택시관리팀'을 신설했습니다. '승차거부 삼진아웃제'도 엄격히 적용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는 승차거부 택시 신고가 접수되면 각 구청이 1차 처분을 했지만, 처분율이 11.8%에 그쳤습니다. 또 구마다 상이한 잣대가 적용될 수 있어 형평성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연말 현장단속 처분권을 각 구에서 서울시로 가져온 이후 48.2%에 그치던 평균 처분율이 87%까지 높아졌다"며 "서울시가 첫 단계부터 처벌 주체로 나서면 택시 서비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던 승차거부를 확실히 뿌리 뽑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가 반등했음에도 애플 주가 부진이 지속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205.99포인트(0.81%) 떨어진 2만5080.5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0.60포인트(0.76%) 후퇴한 2701.58을 나타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64.48포인트(0.90%) 내린 7136.39에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8월 이후 3개월래 최장기 내림세를 나타냈고, S&P500 지수는 5일 연속 떨어졌습니다.
◇ 오늘 수능…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59만5000명 응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순으로 치러집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늘어난 59만4924명이 지원했습니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성적표는 12월 5일 배부됩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결론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 조치안에 대해 지난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 원 부과, 검찰 고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무제표를 감사한 삼정회계법인은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7000만 원을 부과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사 업무를 향후 5년간 제한하면서 회계사 4명에 대한 직무 정지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분식회계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만큼 상장적격실질심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주식 거래는 정지됩니다.
◇ 문 대통령, 펜스 미국 부통령 면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10시 30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하고 비핵화와 평화구축 방안 및 한미관계 등을 협의합니다.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면담하는 것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약 9개월만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논의할 북미고위급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협의가 이뤄져 주목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강조하는 국면에서 최근 '전례 없는 대북 압박'을 강조한 펜스 부통령과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가격 5660달러대로 추락…1년만에 최저수준
비트코인 가격이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6200~6300달러 수준에서 출발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5660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11일 이후 1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전에 비해 10% 정도 하락 중입니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여타 암호화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온체인FX에 따르면 MANA와 BAT, DNT 등 토큰의 가격도 20% 이상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만에 240억달러 가까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총은 1864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 국제유가, 12거래일 연속 하락 딛고 반등
국제유가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56달러(1.0%) 상승한 56.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가 강세를 보인 것은 13거래일 만입니다. 연일 하락세를 지속한 WTI는 전날 7% 이상 폭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전날보다 배럴당 0.68달러(1.04%) 오른 66.1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 속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 서울시, 오늘부터 승차거부 택시 직접 조치
서울시는 오늘부터 각 자치구에 있던 승차거부 택시 처분권을 시로 환수해 직접 조치에 나섭니다. 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앞서 택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전담할 '택시관리팀'을 신설했습니다. '승차거부 삼진아웃제'도 엄격히 적용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는 승차거부 택시 신고가 접수되면 각 구청이 1차 처분을 했지만, 처분율이 11.8%에 그쳤습니다. 또 구마다 상이한 잣대가 적용될 수 있어 형평성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연말 현장단속 처분권을 각 구에서 서울시로 가져온 이후 48.2%에 그치던 평균 처분율이 87%까지 높아졌다"며 "서울시가 첫 단계부터 처벌 주체로 나서면 택시 서비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던 승차거부를 확실히 뿌리 뽑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