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DSR 규제가 본격 시행된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1주택자의 청약이 제한됩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방위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전국에서 1만여 가구가 청약을 받습니다.

청약 전략을 과연 어떻게 가져가는 게 좋을지 이주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전국 13곳에서 1만여 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다음달부터 무주택자 중심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돼 1주택자가 당첨을 노려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

때문에 지난주 문을 연 견본주택 4곳에 약 12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청약 열기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내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 강남권의 `래미안 리더스원`에 관심이 높았고,

의정부와 검단신도시의 분양아파트도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규제가 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자금 마련입니다.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으면 중도금 집단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적어도 전세금 정도 들고계신 분이 강남에 교체 목적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고요. 중간에 전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금마련을 꼼꼼하게 신경써야 합니다."

무주택 기간이 길고 다자녀를 둔 세대주라면 청약 가점제를 이용해볼 만합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결과 평균 당첨가점은 58점.

무주택 기간이 만점인 15년 이상이고, 적어도 자녀 2명을 둔 세대주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5년정도면 해당됩니다.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라면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추첨제나 특별공급이 유리합니다.

특히 신혼부부나 노부모를 부양하는 무주택자의 경우 특별공급 당첨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 동안 서울의 일반분양 물량 중 특별공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에 불과했는데, 40%대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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